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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근무 장점 단점 그리고 현실

by 참지마요네즈 2023. 4. 5.

대기업 입사를 목표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참 많다. 그들은 어떤 이유 때문에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목표로 각종 자격증과 어학 점수 등 스펙을 쌓으면서 노력을 하는 것일까.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해 본다. 가장 솔직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직장인 익명 게시판의 내용들을 포함하였으니 현실에 대한 이해에 가볍게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대기업 근무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현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대기업 근무의 장점

일단, 솔직히 폼이 난다. 부모님이 특히나 좋아한다. 장모님이나 시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친지들과 친구들에게 무난하게 자랑하기 참 좋다. 이름만 말하면 아는 기업의 경우, 어느 부서에서 어떤 직책과 직무로 맡고 있는지 주저리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다. 결국, 첫 번째 장점은 '좋은데 다니네'라고 듣는 것. 다만 단점은' 이 장점 빼고 다'라는 우스개 말이 참 와닿는다. 다음 장점, 입사 초에는 본인 스스로도 상당히 자존감이 높아지는 등 만족감을 크게 느낀다. 회사 로고가 멋지게 찍힌 명함이라도 건넬 일이 있으면 기분은 하늘을 찌른다. 그러다 대리로 승진하고 받는 첫 대리 명함은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퇴직이나 퇴사 후에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들 한다. 명함을 받아 든 상대의 눈빛과 표정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즐기는 경우도 상당하다. 다음, 근무 여건과 복리후생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사실, 집안이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사회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는 자세로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부분이다. 각종 직원 혜택은 물론, 연차 사용, 휴가, 출산 육아휴직, 장기근속의 경우 특별 휴가 등 휴식에 대한 법적 보장이 잘 되어 있다. 빨간 날에 잘 쉬고 52시간이나 대체 휴일 준수가 되는 것이 생각보다 생활에 여유와 만족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직원 혜택의 경우, 예를 들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있겠고, CJ의 경우 CGV, 뚜레쥬르, 올리브영에서 상품을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있다. 그리고 요즘 대기업 직장인들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바로 대출이다. 대출이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다. 지난 정권에서 부동산 잡기 정책으로 대출이 묶이는 상황이 있긴 했지만, 연봉의 1.5배에서 2.5배까지도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에 대한 평가와 개인의 어떤 성실함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회사 명함이 되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정년에 대한 보장인데, 사실 이 부분은 할 말이 많다. 정년 보장받으면 회사 다니기가 만만치 않다.

대기업 근무의 단점

그럼, 대기업의 단점을 이야기해보자. 사실, 노예 목줄을 금줄로 만들든 주철로 만들든 똑같은 목줄이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대감집 노비나 그냥 노비나 노비는 노비다라는 말이다. 결국 나의 노동력을 계약된 대로 제공하고 대가로 정해진 급여를 받는 것은 같다는 것이다. 계약된 만큼의 일보다 더 하더라도 정해진 급여를 받는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다음, 장점에서 정년의 대한 얘기와 반하는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의 단점이 있다. 사기업의 경우 시장 환경이나 경쟁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리스크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코로나가 터지면서 성과급이 없어지거나 심지어 자리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다음, 내부에서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대부분 비슷한 고스펙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요즘 회사들은 더 젊게 더 트렌디하게를 외치고 있기 때문에 위에서는 압박하고 아래에서는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 더욱 심합니다. 발령이나 승진 평가를 통해서 눈치껏 알아서 나가야 하는 상황들도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많아진다. 여기서 뼈를 묻고 별을 달아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마음가짐만으로는 되는 것은 아닌 것이 현실. 가정도 나의 시간도 많은 것을 내려놔야 하기도 한다. 다음, 생각보다 많은 돈을 모으지는 못한다. 쉬는 날이 많고 주변 시선이 있어서 그런지 그만큼 소비도 늘어난다. 여기 외벌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요즘에 투자 마인드가 맞는 남녀가 만나 결혼해서, 명함을 통한 대출 레버리지와 기타 노력들을 통해 더욱 빠르게 안정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어서, 여기에 외벌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는 경우가 있다. 부장이든 임원이든 상당히 높은 직급을 각조 있지만, 실제 살림살이는 들여다보면 보기와 다른 모습이 펼쳐지기도 한다. 아이들 학비에 커진 씀씀이에. 사실, 월급과 연봉은 딱 도망가지 못하는 수준으로 아주 교묘하고 정교하게 책정된다. 다음 단점, 어는 정도 근무를 하다 보면 느끼지만 나 아니면 안 될 것은 같은 느낌은 느낌일 뿐, 나 하나 없어도 잘 돌아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인재풀도 넓고 워낙 시스템화되어 있다 보니 되려 무서운 느낌이 들 때도 무기력해질 때도 생기게 된다. 최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입사 1~2년 차에 루틴 한 업무와 이상과 다른 조직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퇴사하는 젊은 친구들이 상당히 많다. 똑똑해진 것이다. 용의 꼬리가 될 것인가 뱀 머리가 될 것인가를 깨우친 것이다. 용기도 대단하고. 사실, 위 모든 내용들은 사람마다 다르고 부서마다 다르고 회사의 문화나 상사의 인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모든 대기업의 단점과 장점을 대변하는 내용들은 아니다. 그저 편하게들 이야기하는 내용들이오니, 가볍게 재미 삼아 읽었으면 한다.


대기업 근무의 현실

결국, 다 자기 하기 다름인 것이다.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말단 사원에서 시작하여 대표가 되고 사장이 되는 성공 스토리들이 많다. 또는 작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엄청 난 성공을 이루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결국 본인의 마인드에 달린 문제이다. 대기업에 다니면서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한다던지, 향후 창업을 목표로 기업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기한을 정하고 근무하는 유형, 칼퇴가 보장되는 근무환경을 마련해 놓고 재테크나 투잡을 열심히 하는 유형도 있다.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결국에 서울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있다. 회사는 노동의 대가를 급여로 주는 것 일 뿐,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사기업 직장인의 운명에 '명예로운 은퇴'란 없다는 책 구절이 생각난다. 마지막으로, '쿨하게 생존하라'라는 책에서 본 문장들을 적어본다. '직업적으로 성취를 이뤘지만, 삶이 불행하다면 결국은 불행한 것. 국세청연보에 따른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1,8000만 명 중 총 급여 1억이 넘는 사람은 80만 명, 4.3%이다. 경총 발표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이 임원이 될 확률은 1,000명 당 7.4명. 0.74%이다. 대기업은 0.47%이다. 직장 다는다고 직업 생기지 않는다. 직장 다니며 직업을 만들지 못하면 직장을 떠나는 순간 무직이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취직이 절대 끝이여서는 안된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